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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엔지니어의 삶/네트워크 이론

네트워크 기초 - UTP(Unshielded Twisted Pair) 케이블

by └HR┐ 2022. 6. 14.

네트워크에서 흔히 랜선이다라고 말하면 같은 종류만 있는 줄 알고 있지만 랜선에도 종류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UTP Cabl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TP 케이블이란  Unshielded Twisted Pair Cable의 줄임말로 사전적 의미로는 '절연체로 감싸여 있지 않은 두 가닥씩 꼬여있다'라고 알려져 있지만 쉽게 말해서 '보호되지 않은 두 쌍의 꼬여져 있는 케이블'이라고 쉽게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랜선 또는 통신케이블이라고도 불리며 장비와 장비를 연결하는데 사용됩니다.

단말 PC에서 스위치까지, 스위치와 스위치의 연결 아무튼 네트워크 장비와 네트워크 장비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케이블이라도 반드시 들어갑니다.

 

UTP 즉 언쉴드의 반대말인 실드인 STP 케이블이 있는데요, STP가 좀 더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존에 워낙 UTP로 구성된 네트워크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통신 케이블, 랜선이라고 하면 UTP를 칭하고 있습니다.

 

먼저 UTP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UTP의 종류

1. 다이렉트 케이블 (Direct Cable) : T568B

 - 다이렉트 케이블은 다른 기기 간의 통신에 사용된다. 

 -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케이블로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하는 배열

  => 배열 : 흰주, 주 / 흰녹, 파 / 흰파, 녹 / 흰갈 갈 (양쪽 배열 동일)

2. 크로스 케이블 (Cross Cable) : T568A

 - 크로스 케이블은 동일 기기 간의 통신에 사용된다.

 - 한쪽은 다이렉트 케이블과 동일한 배열 , 반대편 배열이 중요한데

  => 반대편 배열 : 흰녹, 녹 / 흰주, 파 / 흰파, 주 / 흰갈, 갈

3. 카테고리

카테고리 1 : 주로 전화망에 사용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케이블
카테고리 2 : 데이터를 최대 4Mbps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케이블
카테고리 3 : 10Base T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케이블로 전에는 UTP 케이블이라고 하면 카테고리3을 이야기할 정도로 일반적인 케이블이었다고 합니다.
 최대 10Mbps 속도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잘만 구성하면 100Mbps 속도에도 적용이 가능하지만 사실 상 어렵다고 합니다.
카테고리 4 : 토큰링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케이블. 최대 16Mbps의 데이터 전송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카테고리 5 : 최대 전송 속도 100Mbps를 지원하는 Fast Ethernet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기가비트 표준이 완성되면서 이제 카테고리 5 케이블로도
기가비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습니다.

사실 카테고리 1,2,3,4 는 거의 못 보기도 했고 들어 보지도 못했을 거고 카테고리 5 정도는 현재까지도 많은 곳에서 사용 중이라는 걸 알고 계실 겁니다.

카테고리 5에 따라오는 게 이제 1000 Base T라고 해서 1000Mbps로 UTP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고 최대 거리는 100미터인 케이블 스펙을
많이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카테고리 5E : 카테고리5와 동일한 대역폭과 100m의 거리는 동일 하지만 최대 1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현재 cat5보다 실질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cat5e 케이블입니다.

 

카테고리 6 : cat5e와 동일한 1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만 피복을 벗기면 4개의 페어와 내부의 십자 모양의 개재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내부 십자 모양의 개재가 각 페어끼리의 간섭을 막을 수 있고 외부 전자파 장애를 최소화시켜줍니다.

 

카테고리 6A : cat6a 케이블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무려 10Gbps속도가 가능하며 이 케이블을 사용하려면 PC 랜카드도 10Gbps를 지원해야 합니다. cat6 보다 2배 정도 향상된 기능과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서버용 케이블로 사용을 하지만 실제로 본 적은 아직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7 : 차세대 인터넷 전송 규격으로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마찬가지로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아직까지 시공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보기 힘든 케이블입니다.

UTP와 STP는 위에 설명이 되어있는데 새로 등장한 FTP는 무엇이냐

- UTP (Unshielded Twisted Pair Cable) : Pair에 실드 처리 없이 꼬임만 있는 케이블입니다.

- STP (shielded Twisted Pair Cable) : Pair에 편조 실드 각각 처리가 되어 있는 케이블입니다.

- FTP (Foil Screened Twist Pair Cable) : Pair를 은박 쉴드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케이블입니다.

- S/FTP : Pair마다 은박쉴드로 차폐 후, 다시 편조쉴드로 감싸고 있는 케이블입니다.

4. UTP 케이블 8가닥의 역할

UTP 색깔별 순서별 하는 역할과 기능이 있는데, 다이렉트 케이블의 경우 1번과 2번 / 3번과 6번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주고받고 Tx,Rx(송신과 수신)을 담당하고 7번 8번 (흰갈, 갈) 색은 전원 쪽을 담당하는 요즘 PoE 장비에 대한 데이터 전송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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