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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엔지니어의 삶

네트워크엔지니어의 비전, 진짜 필요한 자격증

by └HR┐ 2022. 6. 8.

먼저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한 글은 이 전 포스팅에서도 설명을 드린 적이 있지만, 단순히 한 가지의 업무를 한다기 보단 고객사에 맡는 그리고 장비 제조사에 따라 여러 가지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많은 스킬을 연마해야 된다는 점부터가 일단 어려운 점이긴 합니다만, 네트워크와 서버, 시스템 등으로도 또 나누어지고 있고,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단순히 L2, L3스위치나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라우터 장비만 잘하는 건 비전이 밝다고 보기 어려운데요. 요즘은 보안 쪽 즉 방화벽과 같은 보안 운영 설루션도 어느 정도 알아야 하고, IoT나 SDN 가상화 계열을 비롯하여 계속해서 발전하고 새로운 지식들이 나오는 것도 관심 있게 보면서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되는 직군입니다.

 

하지만, 어쨋든 회사별로 팀이 있고 그 팀이 하는 분야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식만 알고 있다면, 자기가 지금 맡은 업무에 집중을 해서 직급을 올리고 연봉을 올릴 수는 있는 시기입니다.

 

검색을 통해 네트워크 엔지니어에 대한 정보를 찾으면 대부분 부정적인 이야기들

'네트워크엔지니어의 현실', '네트워크엔지니어 박봉에 워라벨이 지켜지지 않고 너무 힘들다' 등등

진짜 현역에 근무하고 계신 분들이 적은 건지도 사실 모를뿐더러 글을 읽다 보면 결국 밑에 국비지원 어쩌고 수업을 인터넷 강의 홍보가 대부분인걸 보고 제가 직접 현역에서 일을 하고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써 저 역시 많이 부족하지만 적어도 이쪽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비전과 꼭 필요한 자격증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오랫동안 네트워크 엔지니어 근무 중이지만 아직도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사실 여태 공부 안 하고 눈칫밥으로 회사를 다님) 기초부터 이론과 실습 정리를 다시 해보자는 취지에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회사에서 요구하는 일을 하면서 정말 필요한 자격증도 같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트워크엔지니어의 비전

먼저 네트워크 엔지니어의 비전이 어둡다. 밝지 않다. 비전은 없다. 정말 힘든 일이고 차라리 클라우드나 가상화 그리고 요즘 많이 화두가 되는 SDN 그리고 AI 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고, '네트워크는 이제 끝났다'라는 이야기는 3년 전 5년 전에도 계속해서 나오던 말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고 사용을 해야 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들도 정말 많이 늘어서 그들만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아직까지 일거리가 계속 있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SDN, AI, IoT 등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결국 네트워크가 기반이 되어야 된다는 것을 따져보면 네트워크 엔지니어의 비전은 아직까지 나쁘지 않다. 좋다라고까지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겠지만, 여전히 네트워크는 할 일이 많이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엔지니어의 수명은 20대 30대를 넘어서 40대가 되면 이제 직급도 어느 정도 차장이나 부장급으로 승진을 하면서 장비를 들고 고객사에 가서 직접 설치한다거나 외근을 계속해서 나가는 건 줄어들고 컨설팅이나 사무실에서 전산망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컨설팅해주고 또는 대리나 사원들에게 교육을 해주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나이가 들어서도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도 충분히 뒷받침이 되어야 된다는 말이겠죠

 

 

꼭 필요한 자격증

구글과 네이버에 네트워크 엔지니어 자격증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아니 거의 99%가 이야기하는 자격증이 최소 2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시스코(Cisco) 제조사의 자격증 CCNA, CCNP를 많이 알고 있을 텐데 시스코의 자격증을 조금만 찾아보면 CCNA와 CCNP는 덤프를 활요해서 비싼 돈을 내면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솔직히 변별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가 있고, 또 자격증을 2년마다 갱신을 해야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갱신할 때도 똑같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자격증 2년 갱신이 된다는 게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CCNA와 CCNP 자격증이 나쁘다고 말하는 건 절대 아니며 덤프가 아닌 정말 자기 실력으로 공부를 해서 취득을 한다면 정말 스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느 회사에 가도 네트워크 엔지니어로써 충분히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험문제와 답이 영어로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영어 공부도 같이 준비를 해야 됩니다.


제가 현역에서 일하면서 일단 기본이면서 비중이 큰 자격증은 바로 <정보처리기사>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정보처리기사가 개편되기 이전 마지막 2019년도에 한 번에 취득을 했는데요, 2020년 이후에 정보처리기사 시험이 개편되면서 합격률이 현저히 낮아지면서 자격증 취득을 어려워하더라고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정보통신 계열에 근무를 하게 되면 경력이 쌓이면서 정보통신협회나 소프트웨어기술자경력에 초급, 중급, 고급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가볍게 취득을 해놔야 되는 자격증은 바로 네트워크관리사2급 입니다.

특이한 점이 네트워크관리사의 자격 등급은 1급과 2급, 2단계로 나누어지는데 2급이 국가공인 민간자격이지만 1급은 등록 민간자격으로 2급을 오히려 높이 사는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에 저는 네트워크관리사 2급 필기를 합격 한 뒤에 회사에서 별로 필요 없는 자격증이라고 하여 실기를 안 보고 포기했었는데요. 이왕 필기까지 합격한 거 실기도 봐서 자격증을 하나 더 가지고 있을걸 이라는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나아가서 <정보보안기사>를 취득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요

정보보안기사는 2013년부터 시행이 되었지만, 굉장히 높은 난이도로 합격률도 낮았고 2015년 정도만 해도 정보보안기사를 취득한 엔지니어는 여기저기 기업에서 모셔간다 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굉장히 귀한 자격증이었는데요

필기는 인터넷 강의로 독학을 통해 취득을 한다 해도 실기는 2,000명이 응시를 하면 250명 정도가 합격하는 굉장히 낮은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예상문제나 이 전의 시험 문제의 데이터가 쌓이다 보면 언젠간 보안기사도 합격률이 좀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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